공공사회학 제3판 3월1일 출간 김상돈 한국공공사회학회 대표(고려대 겸임교수)는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사회학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학문공동체에서만 안주하는 학술활동에 대한 성찰적 물음에서
<공공사회학 제 3판>
을 발간했다. 공공사회학은 사회학자들의 학문적 장을 넘어서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관심에 대해서 대중과 지속적으로 대화와 소통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학적 연구가 현시대가 당면한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들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사회학자들이 학계를 넘어서 대중과 더불어 사회변혁을 성찰적으로 사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사회학은 ‘실천 없는 사회학’과 ‘사회학 없는 텅빈 실천’을 거부하고 ‘대중과 함께 실천하는 사회학’을 지향한다. 공공사회학은 ‘대중과 함께 사회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실천적 합리성과 대안을 모색하고 추구한다는데 그 의의를 지닌다. 공공사회학은 ‘시민사회’를 주요 영역으로 설정하고 공공성과 경제적 기본권, 위험사회 등을 주요관심과 인식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본서는 강조한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는 공공사회학이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 인가?로서 성찰적 사회학과 대중사회학, 공공사회학 지식의 유형과 목적, 공공사회학의 다양성 등을 살펴보았고, 두 번째 주제는 公과 私, 사회적 인 것의 사회학 논의, 사회적 인 것의 개념과 영역을 논의한다면, 세 번째 주제는 공공성으로서 공공성의 정의와 구조, 공공성의 시작, 공공성과 사회적 경제, 공공성과 커먼즈 운동, 공공성의 구성요소, 공공성 학자 등을 톺아보았다. 네 번째 주제는 경제적 기본권으로서 기본소득의 의의, 기본소득 민주주의, 기본소득 반대자들, 주민의 삶과 생활을 바꾸는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저자가 주장하는 가치와 사상의 궤적이 온전하게 드러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김 교수가 2021년 한 해 동안 프레시안의 칼럼니스트로서 기고한 29개의 칼럼들과 경인매일에 기고한 5개의 칼럼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보다 중요한 이유는 그가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기본소득 경기본부 상임대표로서 경기도 31개 시·군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발로 뛰면서 만들어진 생동감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다섯번째 주제는 공공사회학 방법론으로서 가설연역적 방법, 에쓰노그라피와 사례확장법, 사회학적 상상력 글쓰기, 공감형 글쓰기 등을 설정하여 논의한다. 김 교수는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특별하게,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경제적 기본권’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함께 실천한 (구)기본소득 국민운동 경기본부 31개 시, 군 동지들과 2011년부터 한결 같이 한국공공사회학회를 응원해주시는 학회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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